서울대 근처에는 샤로수길을 비롯해 핫한 맛집들이 많다. 일식 덮밥, 갈비탕, 순댓국, 파스타등 인기 있는 서울대 맛집 6곳을 정리해 봤다. 모두 가격대도 적당하고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하나씩 천천히 읽어보고 식당을 정해도 좋을 것 같다.
아래 가격은 현재 기준이며, 첨부된 지도를 클릭하면 메뉴판 사진 혹은 최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1. 킷사서울
맛있는 일본식 덮밥 맛집
대표메뉴가격
부타동 12,000원, 아부리동 18,000원
후기
맛있는 일본식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토핑양이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간혹 일본식 덮밥에 토핑이 부실하고 밥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밥만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런 걸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장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화이트, 우드톤으로 되어있어서 데이트장소로도 추천을 많이 받는 식당이다.
연어덮밥은 부드럽고 도톰한 연어가 올라가 있는데, 비린내 없이 훌륭한 연어퀄리티를 맛볼 수 있다. 반찬으로 배추절임, 고추피클, 가지튀김이 나오는데 모두 맛있어서 메인메뉴인 덮밥과 잘 어울린다. 플레이팅도 깔끔한 한상 차임으로 돼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다.
소유에비사케동도 꽤 인기 있는 메뉴인데, 간장에 절인 새우와 연어장을 먹을 수 있다. 너무 짜지 않고 담백해서 계속 먹게 되는 메뉴인데 평소 짜게 먹는 스타일이라면 별도로 간장이 제공되서 간장을 찍어먹어도 좋고, 밥에 같이 비벼 먹어도 좋다.
2. 오월의김밥
팔뚝만 한 푸짐한 김밥을 먹을 수 있는 곳
대표메뉴가격
밥도둑김밥 5,700원, 샐러드김밥 5,700원, 참치김밥 5,200원
후기
이곳의 특징은 밥양이 적고, 내용물양이 8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내용물이 푸짐한 게 장점이다. 덕분에 김밥의 살찌는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탄수화물이 적다.
밥도둑김밥은 매운 어묵과 포슬포슬한 계란이 듬뿍 들어있는 김밥이다. 살짝 매콤해서 어린아이들은 못 먹을 수도 있지만, 어른들 입맛에는 딱 맛있는 김밥 중 하나다. 이곳의 김밥은 한 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크고 꽉 차서 점심식사 대용으로도 추천한다. 최근 점심식사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김밥 한 줄로 점심을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샐러드 김밥은 마요네즈 베이스의 샐러드가 들어간 김밥인데 당근, 단무지, 오이, 브로콜리, 맛살등이 들어가 있다. 씹는 맛이 좋은 식재료들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김밥이다. 가능하다면 밥도둑김밥, 샐러드김밥을 한 줄씩 구매해서 나눠먹어도 좋겠다.
3. 텐동요츠야
느끼하지 않고 가성비 좋은 텐동집
대표메뉴가격
텐동요츠야 9,500원, 요츠야텐동 9,500원
후기
서울대에는 가로수길을 본뜬 샤로수길이 위치해 있다. 감각있는 식당들과 카페들이 꽤 많은데, 텐동요츠야도 샤로수길 한편에 위치해있다. 식사시간이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튀김덮밥 맛집이다.
하이볼과 사케, 맥주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식사 중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좋다. 튀김자체가 좋은 안 주고 맛있는 튀김이라면 더욱더 좋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스페셜텐동인데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튀김이 모둠으로 들어가 있다. 새우, 전복, 단호박, 연근, 가지, 장어등 다양한 튀김을 맛볼 수 있다.
물론 텐동요츠야 같은 가성비 좋고 푸짐한 튀김덮밥도 있으니, 너무 양이 많지 않게 먹고 싶다면 텐동요츠야도 추천한다.
이곳의 튀김은 바삭한 건 기본이고, 튀김옷이 얇아서 느끼한 맛이 적다. 텐동을 먹지 않는 분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튀김이 느끼해서 인데, 느끼하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4. 산골
관악구에서 유명한 순댓국 노포
대표메뉴가격
순대국 8,000원, 내장탕 10,000원
후기
관악구 주민분들 사이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유명한 노포 순댓국집이다. 그만큼 식사시간이면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머리 고기와 순대국이다. 머릿고기는 정말 부드러워서 살살 녹는다는 식감이 딱 적당한 곳이다. 지방과 살코기가 잘 분배되 있어서 술안주로 딱인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순대국에는 안에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 받는 곳인데 양이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머릿고기 가격은 12,000원, 순댓국은 8,000원인데 양이 상당히 많다는게 장점이다. 물론 맛도 훌륭하다. 순대국은 얼큰 국물과 하얀 국물로 나눠 주문할 수 있는데 얼큰 국물은 맵지 않고 살짝 얼큰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육수다.
국물도 진해서 밥을 말아먹기에 좋고, 가볍게 반주를 하기에도 좋다.
5. 논밭골 봉천점
푸짐한 갈비가 들어있는 200그릇 한정판 갈비탕
대표메뉴가격
왕갈비탕 13,000원
후기
갈비탕 한 메뉴만 판매하는 내공 있는 식당으로 하루 200그릇만 판매하고 문을 닫는 곳이다. 물론 하루 판매량이 금방 매진되기 때문에 일찍 가서 포장하거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이곳의 갈비탕은 고기가 많이 붙어있는 갈비대가 7~8개 정도 들어가 있고 고기가 상당히 푸짐하다. 덕분에 한 번에 여러 그릇을 포장해 놓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해서 먹는 분들도 많다.
그만큼 가성비가 훌륭하고 맛도 좋다는 뜻이다.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서 뼈에서 쉽게 발려지는 게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양 많고 훌륭한 품질의 갈비뿐만 아니라 국물 맛도 좋으니, 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방문해서 따뜻한 갈비탕 한 그릇 하면 좋을 것 같다.
6. 베이컨시
살짝 어두운 분위기 있는 조명에 맛있는 피자,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곳
대표메뉴가격
새우로제 17,000원, 멜란짜네 19,000원, 봉골레 17,000원
후기
샤로수길에서 꽤 유명한 파스타와 피자집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많은 연인, 친구들끼리 찾는 식당이다. 다양한 메뉴가 인기가 있는데 특히 루꼴라 피자는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고 피자 위에 신선한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인기가 많다.
피자를 먹으면 왠지 죄책감이 느껴지는데 초록채소인 루꼴라와 같이 먹으면 풍미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
모든 메뉴가 무난하게 맛이 좋고, 특히 맛도 있지만 양도 푸짐해서 추천하는 곳이다. 보통 둘이 방문해서 메뉴를 3개 주문하는 파스타집도 꽤 있는데, 이곳은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둘이서 인원에 맞게 메뉴 두 개만 주문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서울대입구역 쪽에서 소개팅이 있다면 이곳에서 만남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그윽한 조명이 깔린 분위기가 좋고 음식맛도 좋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울대 맛집 리스트 6곳을 정리해 봤다. 모든 사진은 업체의 블로그나, 업체 등록 사진에 출처가 있다.
서울대에서 가까운 망원 맛집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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